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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CTAD는 6.27(한국시간), '13년 세계투자보고서(World Investment Report 2013)' 발간을 통해 ‘12년 세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및 전망을 발표

o ‘12년 세계 FDI 순유입액*은 세계경제의 취약성 및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11년(1조 6,515억불) 대비 18% 감소한 1조 3,509억불을 기록

* FDI 순유입액(FDI inflow) : ‘일정기간 동안의 FDI 유입액 - FDI 회수액 + 외국인투자기업의 수익재투자(reinvested earnings)’로 계산하며, 수익재투자는 외투기업의 분배되지 않은 수익금(잉여금)에 대한 투자자의 지분을 의미

- 선진국(△32%)과 개도국(△4%) 모두 FDI 순유입이 감소하였으며, 개도국으로의 FDI 순유입이 선진국을 상회 (FDI 순유입 점유율: 선진국 48%, 개도국 52%)

- 자금유형별로는 사모펀드에 의한 FDI실적이 감소하였으며(△34％), 불확실한 세계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부펀드에 의한 FDI 투자는 급증

* ´12년 국부펀드(SWFs)에 의한 FDI는 전년대비 2배 증가(100억불→200억불)

- 또한, 역외금융센터(OFCs)*와 특수목적법인(SPEs)을 통한 투자가 높은 수준

ㆍ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2년 OFCs를 통한 FDI투자는 약 800억불로 2007년 이전 평균의 5.3배 수준임

* 역외금융센터(OFCs) : 룩셈부르크, 바하마, 케이만 군도 등 비거주자간 금융 거래에 대해 조세ㆍ규제 등을 예외적으로 면제해주어 금융거래를 중개하는 지역

o `13년 세계 FDI 규모는 `12년과 비슷한 수준인 최대 1.45조불에 이를 전망

-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이 호전될 경우 `15년에는 1.8조불에 이를 것으로 예측

▣ '12년 한국으로의 FDI 순유입액은 수익재투자(reinvested earnings) 감소 등으로 인해 99억불을 기록, 전년(102.4억불) 대비 다소 감소(△3.3％)했으나*,

* 미국(△26.1％), EU(△41.5％), 중국(△2.3％), 홍콩(△22.4％), 말레이시아(△17.4％) 등 주요 경제권의 FDI 순유입액도 유럽재정위기 여파 등으로 모두 감소

o 여타 국가 대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세계 FDI 순유입액 순위는 전체 207개국 중 31위로 전년대비 5단계 상승(36위→31위)

▣ `12년 우리나라 FDI잔액*은 1,472.3억불로서, GDP대비 비중은 12.7％를 기록하였으며, `11년(12.0％) 대비 0.7％p 증가

* FDI 잔액(FDI Stock) : 특정 시점에서 한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자의 지분 및 유보액과 기업 간 대출액 등의 총합계

▣ 우리기업의 `12년 해외투자는 전년(289.9억불)대비 13.7％증가한 329.7억불, 해외투자 잔액은 1,964.1억불(對 GDP비중: 17％)임

▣ 한편, UNCTAD는 매년 한가지 주제를 정하여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는바, 금년의 경우 글로벌 가치 사슬(Global Value Chains, GVCs)이 개발 및 국가성장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에 대해 분석

* 글로벌 가치 사슬(GVCs) : 기업이 노동, 자본, 원자재 등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 아웃소싱을 통해 전세계로 확장되는 현상

o 경제규모에 비해 FDI 비중이 높은 국가는 GVCs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1인당 GDP성장률과 GVCs 참여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설명

- 다만, GVCs에서 수행하는 역할이나 비중이 미미할 경우 그로 인한 혜택은 크지 않으며, 선진제도ㆍ기술이 이전되지 않을 경우 환경, 고용, 산업 구조 등에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는 위험도 존재

o GVCs에 참여할 경우에는 기술개발과 함께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맞출 수 있도록 중소기업 경쟁력 육성도 필요

▣ UNCTAD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FDI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세계 FDI 동향 및 전망에 관한 종합 보고서인 World Investment Report를 매년 발표하고 있음

※ 첨부 : 2013 세계투자보고서 주요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