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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제목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백신효과 입증
기관명 중소기업청 작성일자 2012 . 11 . 07

▣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금년 2월 14일부터 시범 운영중인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이 도입 9개월 만에 그 성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o 종합병원식 건강검진시스템과 같이, 「진단→처방→치유」방식의 3단계 문제해결 프로그램인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유사업을 처방하고, 지원하는 중소기업 체질개선 시스템이다.
▣ 최근 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한 중소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건강관리시스템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위기관리에 탁월한 백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① 부산에서 선박용 배전반을 제조하는 ㈜동영전기(대표 이웅희)는 국내 선박수주 감소 영향으로 수주량이 감소되는 선박용 배전반에서 최근 성장성이 높은 육상플랜트용 배전반으로의 주력품목 전환이 시급하고, 추가적인 시설투자가 필요하다는 진단결과에 따라, 주력품목 전환에 따른 대출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배전반 설계 및 생산기술, CEO의 고용유지 노력 등을 고려하여 지역건강관리위원회에서 지원기관간 협조융자 10억원을 처방하여 지원하였다.
*처방전 발급내역 :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 5억원, (기업은행) 신용대출 5억원
* 건강진단 당시, 선박용 배전반 수주량 감소, 원자재가격 상승, ‘엔화대출’에 따른 원리금 상환 문제로 3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
- 금년도 선박용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11.8월:75억원→’12.8월:50억원) 되었으나, 육상플랜트용 매출이 100%(’11.8월:75억원→’12.8월:150억원) 증가하고 있어, 적기에 주력품목 전환으로 기업성장통이 해소되고, 고용유지 효과도 보이고 있다.
* 이웅희 대표 소감 : 차세대 전기 및 제어기술 분야의 주역이 되고자 연구개발과 품질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나, 엔화대출 상환금에 대한 복병으로 전전긍긍하던 중 건강관리시스템으로 기업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② 경기도 수원에서 2009. 7월에 창업한 ㈜인크룩스(이민수대표)는 우수한 기술혁신시스템과 CEO의 사업추진력이 큰 장점인 반면, 창업초기 기업으로서 경영시스템 미비, 자금력 부족, 취약한 재무구조(부채비율 392%)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결과에 따라 정책자금, R&D자금, 해외인증 등 맞춤형 처방 후 지원을 실시하였다.
*처방전 발급내역 : ①기술개발자금 5천만원 출연, ②정책자금 1억원 융자, ③일본규격(PSE) 인증 지원, ④자본금증자 및 3정 5S 도입 권고 등
- 동 사도 지역건강관리위원회의 개선권고를 수용하여 자본금 증자와 현장관리수준 개선 등의 자구노력 결과, 매출증대(’11년말 65억원 → ‘12.8월 340억원), 고용창출(43명→150명), 재무구조 개선(부채비율 100% 미만) 등에서 큰 성과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이민수 대표 소감 : 기업 전반의 진단을 통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기술개발, 자금, 해외인증 및 현장관리까지 연계ㆍ지원하는 건강관리시스템 이야말로 가뭄에 내리는 단비처럼 느껴졌다.
③ 광주에 소재한 ㈜나눔테크(최무진대표)는 글로벌기업(GE, Philips)이 잠식했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2009년에 개발하여 국내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나, 국내시장에서 매출이 감소(’10년:56→’11년:42억원)하는 등 경영환경이 나빠짐에 따라 건강진단을 신청하였다.
- 글로벌기업과 경쟁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는 진단결과에 따라, R&D자금, 해외인증 및 언론매체 홍보지원’을 처방하여 지원하였다.
*처방전 발급내역 : ①기술개발자금 4천만원 출연, ②해외규격인증획득(CE, FDA) 지원, ③중소기업제품 홍보지원
- 동 사의 금년 9월까지 매출이 60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2배가 증가(31→60억원)된 규모다. 특히, CE 인증 획득으로 EU시장 개척(’11.9월:0.6억원→’12.9월:2.7억원)이 기대되며, 5명을 신규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창출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최무진 대표 소감 : 진단을 통해서 동종업종 대비 어느 수준인지 알게 되었으며, 또한 당면과제인 기술개발자금까지 지원해주니, 아픈 곳이 치료된 느낌이다. 나눔테크를 100년, 1,000년의 장수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금년도 건강관리시스템이 시범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5,954개 중소기업이 건강진단을 신청하였고, 이중 5,117개사에 대한 건강진단을 완료하였으며, 3,796개사에 대해서는 총 1조 3,234억원을 처방(6,882건 치유사업)하여 맞춤형 치유를 실시하고 있다.
o 처방전 발급내역은 자금·보증 1,935건, 기술개발 753건, 국내외마케팅 782건, 생산성 향상 1,164건 등 총 6,882건의 맞춤형 치유사업이 처방되었으며,
o 특히, 진단결과에 따라 자본금 증자,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현장관리 수준 레벨업 등이 시급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지역중소기업 건강관리원회(위원장:지방중기청장)」에서 1,365건을 개선권고하여 중소기업 스스로도 체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초체질 개선은 지원기관의 상호 협조 노력과 중소기업의 자구노력이 동시에 수반되어야 가능하다.그리고 내년도 본격 시행에 앞서 건강관리시스템 연계 맞춤형 치유사업(현재 34개 사업)을 대폭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