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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0년 1월 수출입실적(잠정) 평가
기관명 산자부 작성일자 2000 . 02 . 03

◇ 수출은 1월 수출규모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
◇ 수입은 수출 및 내수 호조, 고유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출증가율 보다 더 높은 증가율을 기록
◇ 무역수지는 4.0억불 적자를 시현


        〈2000년 1월중 수출입실적〉
                                              (통관기준, 백만불, %)
        ┌─────┬───────────┬───────────┐
        │ 구    분 │      1999년 1월      │      2000년 1월      │
        │          │          ┌─────┤          ┌─────┤
        │          │          │  증가율  │          │  증가율  │
        ├─────┼─────┼─────┼─────┼─────┤
        │ 수    출 │   9,260  │    2.9   │  12,231  │   32.1   │
        │ 수    입 │   8,631  │   15.4   │  12,631  │   46.3   │
        │ 무역수지 │    629   │          │   △400  │          │
        └─────┴─────┴─────┴─────┴─────┘

□ 1월중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2.1% 증가한 122.3억불,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6.3% 증가한 126.3억불, 무역수지는 4.0억불 적자를 기록
o 1월중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였지만, 이는 연중 1월 수입비중이 수출비중 보다 훨씬 높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며, 수출입 내용을 보면 구조적인 적자기조로 반전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움
* 최근 5년간(1995∼1999) 1월중 수출비중(6.74%), 수입비중(8.33%)
- 수출의 경우 금년전망 대비 1월 비중 7.64%, 수입은 1월 비중 8.53%로서 1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큰 것은 아님.
o 따라서, 1/4분기로 보면, 10∼15억불 수준의 무역수지 흑자가 전망되며 현재로서는 올해 무역수지 120억불 목표달성에 차질이 없을 것임.
- 다만, 무역수지는 급격한 환율 변동, 국내경제운용의 방향,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등에 크게 좌우되므로 이들 변수에 대한 면밀한 점검 및 대응 필요

□ 1월 수출은 작년 4/4분기의 높은 신장세가 지속되면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종전 1996년 1월, 99.2억불)하였으며, 120억불 이상의 수출은 그동안 수출규모가 가장 컸던 1999년에도 4번에 불과(6, 10, 11, 12월)

□ 최근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o 수출품목면에서 기존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이외에 컴퓨터(LCD 포함), 휴대폰 등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 수출증가율(1.1∼20, 전년동기대비): 자동차(94.6), 반도체(10.9), 컴퓨터(171.6)
o 선진국 경기회복, 엔고효과, 기업의 구조조정 노력등으로 종전 경쟁력을 잃어가던 제품의 수출도 회복세로 반전되기 때문
* 수출증가율(1.1∼20, 전년동기대비): 섬유류(21.8), 가정용전자(69.0), 완구·인형(24.9), 플라스틱제품(33.6)
o 아울러 1999. 4/4분기부터 수출단가가 급속히 상승함으로써 물량증가와 함께 수출증가를 가속화시키고 있음.
* 수출단가지수(95=100) : (1999.1)60.2 → (1999.11)67.5(12.1% 상승)
* 주요품목의 수출단가상승율(1999.11/1999.1) : 반도체(24.8%), 전자전기(14.2%), 석유화학(29.0%), 자동차(2.6%)
- 수출단가가 상승한 것은 고부가가치제품의 수출확대와 함께 해외경기 회복 및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등에 따른 수출가격 상승에 기인
o 수출시장 측면에서 미국, 일본등 선진국시장에 대한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외환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아세안 등 개도국에 대한 수출이 점차 회복

                               1998(실적)     1999(잠정)    2000.1.1∼20
                              ──────   ──────   ───────
       ·대미수출증가율(%)       5.5           29.6            16.3
       . 대일본                △17.2           29.4            64.5
       . 대 EU                 △42.4           12.7            36.4
       . 대중국                △35.9           14.9            52.4
       . 대아세안              △27.2           14.7            21.1

□ 1월중 수입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수입급증 추세가 지속
o 외환위기 이후 크게 위축되었던 수입이 예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였으며, 1월중 수입규모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
* 수입증가율(%) : (1999. 상) 15.1 → (1999. 하) 41.9 → (2000. 1월) 46.3%
* 1월 수입규모(억불):(1996)120→(1997)125→(1998)75→(1999)86→(2000)126
o 수입이 이처럼 급격히 늘어난 주된 원인은
- 유가상승에 따라 원유, LNG, 납사, 유류제품 등 유가에 연동된 에너지수입이 급증하고,
* 원유도입단가($/B) : (1999. 1월) 11.02 → (2000. 1월) 25.07
* 에너지관련품목 수입증가율(1.1∼20, 전년동기대비) : 원유(142.2), 납사(98.6), LNG(157.6), LPG(108.6), 유류제품(141.4)
- 컴퓨터 및 관련부품, 유·무선통신기기 등 수출 및 내수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품목의 부품수입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
* 주요부품 수입증가율(1.1∼20, 전년동기대비) : 컴퓨터주변기기(198.3), HDD(109.9), 프린터(116.1), 유선통신기기(135.1), 무선통신기기(81.8)
o 또한, 소비재의 경우 경기회복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확산에 따라 설성수품 및 선물용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
* 주요 소비재 수입증가율(1.1∼20, 전년동기대비) : 주류(171.6%), 소고기(98.2%), 의류(93.3%), 생활용품(66.5%), 수산물(20.3%)
o 지역별로도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7.0% 증가에 그친 반면, 원유 등 에너지수입으로 인해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은 93.1%로 급격히 증가
- 선진국 중 일본의 경우는 전자·전기부품 및 자본재 등의 수입증가로 58.9% 증가
* 대개도국 수입증가율(%) : (1999. 상) 14.2 → (1999. 하) 60.0 → (2000.1.1∼20) 93.1
o 이와 같은 급격한 수입증가세는 동절기 에너지 수요와 단가상승이 맞물려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 금년도 수입은 향후 유가동향 및 대내외 경기동향에 따른 유발수입의 규모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무역수지 120억불 목표달성을 위하여
o 단기적으로는
- 환율·금리·물가 등 거시경제변수의 안정적 운용 및 물류비 등 수출부대비용의 지속적 절감을 통하여 무역여건을 개선
-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하여 공세적인 민·관 플랜트 수주 노력을 강화
- 노사분규 예방을 통한 가동율 제고 및 대우의 수출손실을 최소화
- 중소기업을 위한 전시회 지원확대, 사이버수출기반구축 및 KOTRA 해외 무역관을 중소기업의 해외지사로 완전 탈바꿈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
o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 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의 근원적 해소 및 수입절감, 부품·소재산업의 획기적 육성을 통하여 고수입구조를 탈피
- 기술력 중심의 세계 초일류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고유 브랜드 수출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
- 무역전시장 건립·무역인력 양성 등 무역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