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ILi.com

[정부부처 자료] 기획재정부

제목 IMF자금(제4차) 인출승인 및 주요합의내용
기관명 재정경제원 작성일자 1998 . 01 . 14

【주요내용】

□ IMF는 1998. 1. 8(목) (워싱톤시각 오후 2:30경 한국의제토의) 이사회를 열고 한국정부와 IMF간에 합의된 한국의 경제프로그램에 대한 의향서(memorandum포함)를 검토하고 예정된 20억달러*규모의 4차분지원을 승인하였음
* 동 금액은 2회(1.9(금) 17.82억불, 1. 12(월) 2.43억불)에 걸쳐 뉴욕FRB 한국은행 구좌로 입금될 예정임
o 동 의향서 작성을 위한 협의기간 중 한국정부와 IMF는 그 동안의 경제여건의 변화를 감안하여 1998년도 거시경제 목표를 수정하였음.
- 아울러 금번에는 여러 불확실성을 감안 1/4분기 통화·순국내자산·순외환보유고를 예시적 목표(indicative target)로 제시하기로 하는 한편, 금융산업 구조조정에 관한 이행기준(performance criteria)을 설정하였음
- 특히 외화공급의 확대가 외환시장안정에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최근 자금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한은을 통한 담보부 수출금융지원을 허용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함
※ 별첨 : 한국의 경제프로그램에 대한 합의내용
o 차기 이행점검(review) 일정
- 다음 번 프로그램이행점검은 1998. 2. 15로 예정되어 있는 제5차분 자금인출(약20억불규모)에 앞서 이루어질 계획임

【별 첨】

한국의 경제프로그램에 대한 합의내용
〈외화자금 조달노력 강화〉
1. 원할한 외화자금 조달을 위해 신속히 외국채권은행들과 단기채무의 만기를 연장하고, 신디케이트론과 채권발행을 통해 국제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확대해 나감
- 따라서 정부는 한은의 금융기관에 대한 외환지원을 엄격히 제한하고, 변동환율제도를 유지함으로써 적정수준의 외환보유고를 견지해 나갈것 임
2. 향후 은행채권단과의 협정(structured agreements)이 문제해결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임
- 한국정부는 만기의 충분한 연장을 원할히 하고 시장에서의 중기차입기회를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early market access for medium-term borrowing) 다양한 형태의 협정을 고려할 의사가 있음
〈한은의 금융기관에 대한 외환지원 관련〉
3. 한국은행의 대금융기관 외환지원
통제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임
(1) 엄격한 지원적격 기준(eligiblity criteria) 마련
- 동 지원제도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익일신용(O/N)을 포함 만기연장이 안된 신용과 대출을 긴급히(emergency)지원함에 있음. 따라서 예외적으로 외화예금의 축소 등 단순한 어려움 때문에 외화가 지원되는 경우에는 가능한 조속히 - 통상적으로 1달 이내에 - 상환되어야 할 것임.
(2) 지원금리의 단계적 인상
- 한은의 추가지원(모든 O/N지원)에 대한 금리는 현재 Libor+1,000bp에서Libor+1,500bp로 인상되며
- 기존의 긴급(emergency) 외환지원분에 대한 적용금리는 현재의 Libor+40에서 2. 15까지 단계적으로 Libor+800bp까지 인상될 것임
- 다만, 외환시장상황이 개선되는 경우 동 벌칙금리 수준을 하향조정하기로 합의하였으며 3월중 재 논의될 것임.
(3) 금융기관의 자체 자금조달 노력 유도를 위해
- 한은은 은행의 지원요구사항에 대해 일일점검(day-by-day exam) 및 사후 거래증명을 통해 검사를 강화하고
- 동 자금지원에 계속 의존해야 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유동성이 떨어지는 외화자산을 매각해 나가도록 유도할 것임.
(4) 외환의 지원상황을 정확히 점검·예측하기 위하여 특별작업반을 구성하였으며 데이터 베이스가 포괄하는 채권은행 및 국가범위도 확대해 나갈 것임(IMF는 이에 필요한 기술자문을 지원)
〈주요 거시·금융지표〉
5. 올해 GDP 성장율은 1∼2%, 물가상승률은 원화절하에 따른 인상요인을 감안 약 9%로 전망
- 초반기의 성장율둔화는 후반기 들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됨
- 거시경제에 대한 전망은 2월 15일 review시 체계적으로 재논의 될 예정
- 현재의 여러 불확실성을 감안 1998. 3월말기준 통화·순국내자산 및 순외환보유고 목표는 예시목표(indicative target)로 제시
·본원통화* : 23조 5230억원(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
·순국내자산(NDA)* : 12조 3860억원
·순외환보유고(NIR)* : 81억불
* 2월 review시 3월말 기준 performance criteria설정 예정
〈금리 및 유동성 공급〉
6. 단기적으로는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고금리도 중요하나, 한편으로 외화공급의 확대를 통한 외환수급의 원활화도 매우 중요함
- 따라서 수출기반의 강화를 통해 외화공급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으며 아울러 개혁의 가속화와 신뢰성의 회복을 통해 이자율을 점진적으로 안정시켜나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기로 함
7. 최근 은행권의 BIS비율 충족부담으로 인해 기본적인 자금공급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많은 견실한 기업(특히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
- 따라서 외화공급 및 고용창출의 근간인 수출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고려하기로 함
·한은을 통한 상업적 베이스에 의한 담보부 수출금융(export refinance window), 수출관련 원자재 및 기타 생산요소(other inputs)의 수입지원조치,
·기타 수출신용보증제도의 확대 등
〈재 정〉
8. 세수확대를 위해 교통세, 특별소비세 인상 및 범위확대 조치를 기시행중이며 추가 필요한 세법개정조치를 준비(2월국회제출)하고 있음.
- 경기둔화로 인해 올해의 경우 재정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여지며 재정적자가 자동안정장치(automatic fiscal stabilizers)의 역할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봄
〈금융부문 구조조정〉
9.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을 조기에 실시한다는 계획에 따라 관련 금융개혁법안의 국회통과, 고위 금융대책위원회의 구성 등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음
- 특히 정부는 두 은행(서울·제일)의 BIS비율 충족을 위해 출자할 계획이며 금통위는 1월 15까지 두 은행의 감자 시기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임
10. 나아가 공공자금의 금융부문에 대한 지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ⅰ) 성업공사는 상업적 베이스에 의해 부실채권을 매입할 것이며
(ⅱ) 공공부문(성업공사, 예금보험공사)이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을 할 경우 재정에 투명하게 기록함
- 금융부문의 개혁상황을 모니터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관한 여러 이행기준(several structural performance criteria)을 설정하기로 합의함.(2월 review시 이행여부 점검)

금융부문 구조조정의 이행기준(performance criteria)
□ 2월 중순으로 예정된 첫번째 분기 review시까지 아래의 구조조정조치가 이행되어야 할 것임
o 국제적으로 인정된 기업과 전문가들이 종금사의 경영개선계획 및 대차대조표 실사를 위해 고용될 것임
o 모든 종금사들은 수정된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 할 것임
o 정부는 두 문제은행을 잠정 인수하고 경영진을 퇴진토록 할 것임
o 한은의 금융기관에 대한 기존의 긴급(emergency)외환지원자금에 대한 적용금리를 2. 15까지 단계적으로 Libor+800bp까지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