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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자료] 한국회계기준원

제목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세미나」 개최
기관명 한국회계기준원 작성일자 2023 . 08 . 17
첨부파일

- ISSB, 미국, 일본, 호주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 동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

- 해외 주요 인사들과 국내 이해관계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현황과 글로벌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


1. 세미나 개요

▣ 8월 17일(목), 한국회계기준원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한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세미나」가 기업, 투자자,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국내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약 700명(현장 140명, 온라인 560명) 참석 추산(회계기준원)

2. 개회사 및 축사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ESG 공시제도는 기업의 ESG 활동(activities)을 측정(measure)하여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공시 – 평가 – 투자로 이어지는 ESG 생태계의 첫 단계로 다른 제도들의 기반이 된다고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EU,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ESG 공시 의무를 대폭 강화하고, IFRS 재단을 중심으로 글로벌 ESG 공시 표준화 논의가 진행중인 상황”도 언급하였다.

▣ 김 부위원장은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글로벌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다만 “한국의 많은 기업들은 지속가능성 논의가 자칫 기업의 경영 활동을 옥죄는 ‘규제’나 새로운 형태의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기도 한다”고 전하였다.

▣ 김 부위원장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논의와 관련하여 2가지 측면에서 한국 경제의 특징을 언급하였다. 먼저, “한국경제는 상품의 수출·수입과 같은 대외의존도가 높을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국내기업에 투자하고 있어,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규제 강화와 같은 새로운 논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하였다. 아울러,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선진경제권과 비교할 때 제조업의 비중이 매우 높아, 일자리 창출과 경제위기 과정에서 회복력(resiliency)을 높이는 장점이 있는 반면, 탄소 감축과 같은 저탄소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는 어려움도 예상된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 이에 따라 김 부위원장은 “정부는 국내 ESG 공시 제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와의 논의는 물론 국내 산업구조의 특성과 기업들의 준비 상황을 균형 있게 고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공시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기업의 이중공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공시제도를 마련하되, 기업의 현실적인 부담과 투자자의 정보 니즈를 균형 있게 고려하겠다”고 마무리지었다.

▣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ISSB, 유럽, 미국이 연이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규정을 발표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기준 및 규정 간 국제적 상호운영가능성과 이해관계자들의 역량강화는 매우 중요하며, 이에 대한 ISSB 및 주요국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가치사슬에 속해 있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과 국내 이해관계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리가 될 것”임을 언급했다.

▣ 이석준 IFRS재단 한국이사는 축사에서 “기후 변화 관련 정보가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에 따라 제공되어야 하며, IFRS재단의 ISSB가 신뢰가능하고 투명하고 비교가능한 정보의 국제기준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최근 IOSCO가 회원국에게 ISSB 기준의 도입을 권고한 만큼, 기업들과의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를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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