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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회계기준원은 ’12.8.30.(목)에 라는 주제로 개원 13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였음

▣ 주제발표시간에는 서울대학교 황이석 교수와 남혜정 교수가 연구한 ‘IFRS 도입효과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IFRS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음

◇ 회계기준변경으로 인한 당기순이익의 차이(전환조정)금액은 미래이익예측에는 유의한 반면에 미래현금흐름예측에는 유의적이지 않음

◇ K-GAAP과 K-IFRS로 작성된 이익의 보수주의간의 유의적인차이는 없음

◇ 신용등급의 변화에 이익변화뿐만 아니라 회계기준변경으로 인한 이익변화도 유의적인 영향을 미침

◇ K-GAAP으로 작성된 이익에 대하여 시장이 과대평가하는 반면에 회계기준변경으로 인한 차이에 대하여는 유의적이지 않음. 이는 실제회계기준변경으로 인한 차이가 유의하지 않거나, 차이조정정보가 시장에 공시된 시점에 시장이 인지하지 못하였을 가능성이 있음

▣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토론자들은 한국이 K-IFRS를 2011년에 도입함에 따라 실증분석을 하기에는 도입한 기간이 짧아서 본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제약을 지적하였음. 하지만 본 연구가 앞으로 이루어질 관련 연구에 초석이 되며 유용한 연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봄. 각 토론자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음

◇ 김선대 ㈜KIS채권평가 대표이사는 회계기준변경이 주식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있다고 보는데, 연구결과는 반대로 유의적이지 않다고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함. 이는 K-IFRS를 도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연구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나온 것으로 보임

◇ 김지홍 연세대학교 교수는 K-IFRS를 도입함에 따라 이익조정 현상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러한 연구를 깊게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봄. 특히, 기업특성별로 K-IFRS 도입에 따른 효과를 분석하는 것도 의미가 있음

◇ 신용인 한국공인회계사회 연구부회장은 핵심영업이익이 미래이익 예측에 더 관련성이 높으므로, 다음 연구에서는 핵심영업이익을 활용하여 분석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봄. 한국공인회계사회는 XBRL 작업을 통하여 모범주석을 개발할 예정이므로 작성자의 편이성과 이용자들의 이해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

◇ 윤종규 ㈜KB금융지주 부사장은 K-IFRS 도입함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로 사회전반에 걸친 회계 인프라가 강화된 점을 들었음. 또한, K-IFRS 적용에 따른 회계정보의 가치관련성 제고하기 위해서는 별도재무제표 유용성을 제고, 통일된 공시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음

◇ 이성진 ㈜KT 상무는 K-IFRS를 적용하면서 주석공시 내용이 증가되어 작성자의 부담이 증가하였고, 빈번한 K-IFRS 제ㆍ개정에 맞추어 업데이트하여야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였음

◇ 정용원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실 실장은 표본기업에 코스닥기업을 포함하여 연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제안하였음. 실질적인 도입효과로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의 회계ㆍ감사분야 순위를 비교할 경우 우리나라 순위가 2008년 53위에서 2012년 41위로 상승한 것을 예로 들었음. 또한, 2011년 감사인 적정의견 비율이 K-GAAP을 적용하였던 수준인데 이는 안정적으로 K-IFRS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이번 세미나는 IFRS를 도입함에 따른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으로써, IFRS가 성공적으로 정착 및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 활동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