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자산운용회사들이 제출한 2003회계년도(2003.4.1∼2004.3.31) 영업보고서를 분
석한 결과를 잠정 집계하여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45개 자산운용회사의 전체 당기순이익
(세전)은 1,331억원으로 전년대비 2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산운용회사들간에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위탁자보수율이 하락(전년대비 △25.6%,
총위탁자보수액 2,889억원)한데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2개 투신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1,179억원으로 전년대비 31.8% 감소한 반면, 구 증권투자
회사법에 의한 13개 자산운용사는 152억원으로 전년대비 56.7% 증가하였다.
회사별로는 투신운용사 총32사 중 25사(78%)가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고 그중 상위 5개사는
삼성(269억), 국민(142억), 푸르덴셜(115억), LG(85억), 조흥(71억) 순이며, 자산운용사의
경우 총13사 중 9사(69%)가 흑자를 시현하였고 미래에셋자산(53억), 마이다스(49억),
KTB(38억)가 상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계 자산운용회사(9사)의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감소하였으나
국내사(36사)의 당기순이익 감소율(30.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국내사 보다는 외국사가
상대적으로 영업을 잘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국내 투신운용사의 경우 당기순이익 감소율이
은 행계열(6사)이 전년대비 33.3%, 기업집단계열(10사)이 34.5%, 증권계열(9사)이 43.1%
에 이르러 증권계열 투신운용사의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산운용회사의 전체 수탁고는 160조원으로 전년 대비 2.2%의 감소하였고, 이중 국내
사(132조)는 2.1%, 외국사(28조)는 2.3% 감소하여 전년도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붙임 1. 투신운용사 및 자산운용사 FY`03 손익현황(잠정)
2. 국내·외국계 자산운용회사 실적 비교(잠정)
3. 자산운용사 FY`03 주요 재무현황(잠정)
4. 회사별 수탁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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