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최근의 저금리 영향으로 주식연계상품(채권과 주식관련 파생상품을 혼합시
킨 구조설계상품으로 수익률이 주가지수변동과 연계)의 판매 규모가 크게 증가하였고 또
한 금융권역간 판매 경쟁도 활발해지고 다양한 수익구조 상품들이 개발되고 있어 향후 판
매 증가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주식연계상품에 편입된 장외파생상품 규모도 함께 커지면서 선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각 금융권역의 주식연계상품 판매 현황을 파악하고 선
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주식연계상품 총판매액은 2003. 7월말 9조 5,564억원으로 은행 ELD를 중심으로 원금보장
형 넉아웃형태 수익구조의 상품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도입 초기 ELD 판매가 호조를 보
인 반면 최근 주가상승과 함께 증권사의 ELS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만기이전 수
익률이 확정된 규모도 1조 7,527억원(총판매액의 18.3%)에 이르고 있다.
한편 주식연계상품의 만기 및 목표 주가지수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어 현재 규모로 볼
때 선물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선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
화하기 위해 발행규모 및 동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적절한 감독정책을 병행할 예정이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