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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계열 구조조정추진협의회와 협약운영위원회(산업, 한빛, 조흥, 외환, 서울은행, 자산관리공사)는 2000. 9. 18 아침 회의를 개최하고 장기간에 걸쳐 대우자동차의 정밀실사와 협상을 진행해 오던 Ford가 마지막 순간에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것은 국제적인 관행이나 상도의에 크게 어긋나는 행동으로 커다란 실망과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고, 금후의 대우자동차 처리방안을 논한 결과 지난 6. 26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였던 GM-Fiat, 현대-Daimler를 대상으로 현 시점에서 인수의향 여부를 재확인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최종 인수제안서 제출을 요청하기로 하였다.

최종인수제안서를 근거로 양사와 협상을 재개하여 그 결과에 따라 인수자를 선정, 10월 20일까지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수계약 체결즉시 경영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하였다.

이후 정밀실사를 거쳐 필요한 경우에는 정산절차를 진행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입찰절차를 실시하기로 한 것은 지난번 입찰과정에서 양사가 공히 약식실사를 완료한 까닭에 단시일내에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우선 고려되었으며, 대우자동차의 신속한 정상화가 대우그룹 구조조정의 돌파구로 필요하다는 것과 시장안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을 아울러 고려한 것이다.

매각절차 진행중에 대우자동차의 정상가동에 소요되는 운영자금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경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채권단이 전체회의를 소집하여 적극적으로 이에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