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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디지털 대변혁의 시대, 가보지 않은 길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삼일회계법인 Assurance 이승환 파트너 회계사2024-12-10 오후 2:00
< 이미지 제공 : 삼일피더블유씨솔루션 >

 

   우리는 지금,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디지털 대변혁이 사회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예측이 순식간에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디지털 트렌드는 지금 이 순간에서 실시간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격변의 상황 속에서 과거의 방식에만 갇혀있다면 도태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일 것이며, 디지털 역량 강화는 특정 직업이나 분야를 막론하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필수요소라는 것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과거 보수적 성향이 강했던 회계분야도 마찬가지다. 일일이 계산기를 두드리고, 방대한 액셀자료와 씨름하던 일들은 이제 서서히 사라지고 있으며. 관련 업무에 특화된 디지털 솔루션에 원하는 키워드 또는 숫자만을 입력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관련 값이나 정보 등을 수급할 수 있는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즉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가 자동화되어 업무 시간이 절감되고, 회계사들은 절감된 시간을 중요한 판단과 결정 사항 등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회계업무에 특화된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회계사가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 Assurance 부문 디지털 리더를 맡고 있는 이승환 파트너 회계사가 주인공으로, 회계 재무와 관련된 다양하고 새로운 Digital/AI 툴을 고민하고 개발하는 DA&Robotics팀을 이끌어가며 관련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승환 회계사는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2019년부터 다른 어떤 회계법인도 주목하지 않았던 회계업무에 특화된 디지털 역량 배양 및 강화에 초점을 맞춰 노력해오고 있다”라며 “DA&Robotics팀은 현장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된 역량을 통해 기존의 업무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한 발 더 나아가 삼일회계법인 외부 고객들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들을 개발, 상용화하는 등 삼일회계법인 디지털 솔루션의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존에 사람이 수행해왔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여 원하는 산출물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솔루션인 삼일회계법인의 'Robotic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는 현재 300여개 이상의 상장사와 100여개 이상의 비상장사, 20여개 가량의 로컬회계법인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국내외 회계법인이 자체적으로 RPA 서비스를 개발해 사용하고는 있으나 내부에서의 활용에만 국한하지 않고, '상생’이라는 관점에서 회계업계 전반에 걸쳐 대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는 삼일회계법인이 최초로 평가받는다.

 

< 이미지 제공 : 삼일피더블유씨솔루션 >

 

   이승환 회계사는 “삼일회계법인이 자체적으로 개발해 사용하던 'Robotic 어플리케이션’을 외부에 공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이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그럼에도 과감히 공개를 시작을 했고, 수많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보완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를 통해 외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이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정밀하고 고도화된 'Robotic 어플리케이션’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퍼스트무버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언가를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할만한 일종의 참고서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팀은 항상 새로운 시장이나 기회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현장기반 기업들의 충족되진 않은 개선사항을 발견하고 구체화하여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는 것은 삼일회계법인은 물론 DA&Robotics팀이 지속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처럼 많은 고객 기업의 방대한 회계 데이터 분석부터 계산기를 두드리며 숫자를 맞추는 부분에 이르기까지 삼일회계법인의 디지털 솔루션은 기존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삼일회계법인 DA&Robotics팀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AI 기반의 회계 자동화 어플리케이션은 또 다른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 아래, 더욱 고도화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복잡한 형태의 자연어 질의를 수용해 정확한 답변과 참고자료를 제공하는 'AI Accountant’와 인보이스나 거래명세서 등과 같은 비정형 증빙 자료 등을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Document AI’가 있으며, 삼일회계법인은 공식적인 서비스 공개에 앞서 이와 같은 다양한 AI 툴을 개발한 후 내부에서 적용하고 있다.

   이승환 회계사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걸어갈 후배 회계사들을 위한 조언으로 “단순히 직업적 의미에서의 회계사가 아닌 어떠한 역량을 갖춘 회계사가 될 것인지 한번쯤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라며 “회계기준을 많이 공부하여 공공신뢰와 경제 질서 유지에 이바지 하는 것은 회계사의 본분이겠으나, 주어진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여 전문가적 의사결정을 효율적으로 판단 할 수 있는가 또한 이 시대의 회계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여러 가지 답안이 존재하겠지만, 여러 답안들에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은 디지털 이라고 확신한다.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들이 후배 여러분들이 수험생활 동안 항상 가지고 다니던 계산기를 대체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라며 디지털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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