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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GS건설 특별세무조사…‘인천 주차장 붕괴’ 등 조사
2023-06-01 오후 4:34

    국세청이 GS건설[006360]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4∼5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정기조사가 아닌 특별세무조사 차원이라는 뜻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요청하는 자료를 충실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4월 말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공사인 GS건설이 당초 설계와 달리 30여곳에 들어가야 할 철근을 빼고 공사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건설노조 회계투명성과 관련된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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