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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첨단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비전으로 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다
삼일회계법인 Assurance 본부 전용욱 회계사2024-09-10 오후 3:09
< 이미지 제공 : 삼일인포마인 >

 

   첨단 IT기술의 발전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불러일으켰으며 이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즉,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사회적 행동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 운영의 필수요소인 회계 및 감사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전통적으로 회계 및 감사 업무는 수작업과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최근 들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자동화를 비롯해 다양한 분석 도구들이 빠르게 등장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회계사와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전역에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에 공감하여,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디지털 시대를 맞아 회계사가 갖추어야 할 새로운 역량과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회계 및 감사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추구해나가는 회계사가 있어 화제다.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 Assurance 본부의 전용욱 파트너 회계사가 주인공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회계 및 감사 업무에 접목하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용욱 회계사는 삼일회계법인에서만 24년 간 근무했을 정도로 회사 내에서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특히 중국 PwC로 7년 이상 해외 파견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과 사업 운영 등을 지원하는 중국 비즈니스를 중점적으로 영위해왔다.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지난 2012년과 2019년 삼일인포마인을 통해 저서 『중국기업의 설립과 M&A 및 투자회수』와 『북한회계의 이해』를 출간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삼일회계법인 후배 세무사들과 함께 올해 안 출간을 목표로 신간 『베트남회계의 이해(가칭)』를 준비하고 있다.

   전용욱 회계사는 “해외 파견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중국의 세계무역기수 WTO 기사를 접하게 되었고, 향후 중국의 성장 가능성을 높다고 판단하여 중국을 파견지로 선택했다”라며 “당시 삼성이나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던 상황이어서 경험이 많은 회계사의 필요성이 강조되던 시기여서 회계사로서 유의미한 경력을 축적시킬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이미지 제공 : 삼일인포마인 >

 

   자타공인 '중국통’으로 불리던 전용욱 회계사는 최근 회계 및 감사 분야와 관련한 디지털 대변혁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회계와 감사분야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실제 전용욱 회계사는 지난 2022년 삼일회계법인인 출시한 디지털 서비스 'Worldwide Easy View’ 개발의 중추를 담당하기도 했다. 'Worldwide Easy View’는 기업의 전표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하여 경영진에게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매출, 비용, 수익성 등 주요 경영지표에 대한 분석을 시각적 리포트로 제공해 기업의 재무 상황과 성과를 보다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용욱 회계사는 “시대적 변화에 맞게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만 업무 효율성 개선을 비롯해 정확도 향상, 인사이트 발굴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특히 대형 회계법인을 중심으로 디지털 대변혁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삼일회계법인 역시 적극적으로 변화를 수용하여 이를 선도해야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전용욱 회계사는 이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더 나은 서비스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전통적 방식의 회계 및 감사 서비스도 분명 중요하나 방대한 재무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경영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용욱 회계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계 전문가의 역할이 '정보 제공자’에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경영진이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데이터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이 회계 조직의 핵심 역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전용욱 회계사는 “디지털 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회계 및 재무 분야의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디지털 시대에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회계 전문가로서 올바른 관점과 가치관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디지털 시대의 회계사는 기존과 다른 역량과 사고방식이 요구된다. 전통적인 회계 지식은 물론 본인이 가진 전문성을 디지털 측면에서 재해석하고 고도화하는 경험, 데이터 기반의 통찰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용욱 회계사는 “현재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고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회계사 개개인이 디지털 대변혁을 주도할 혁신 리더로 거듭난다면 이는 관련 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저하지 말고 오늘의 나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미래에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라며 후배 회계사들을 위한 진심어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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