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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상장폐지 직전 이익조정: IFRS와 K-GAAP 채택 기간 간의 시계열 비교
Earnings Management Prior to Delisting: Time Series Comparison between K-GAAP and IFRS Adoption Period
저자 김경순 ( Kyung Soon Kim ) , 강유정 ( You Jung Kang ) 제공기관 한국학술정보㈜ KISS
학회명 한국회계학회 저널명 회계저널
발행년도 2021.02 페이지 101-141 (41 pages)
초록
재무적 곤경으로 인해 상장폐지에 직면한 기업은 이를 회피하기 위해 이익을 상향조정할 동기를 가질 수 있다. 본 연구는 상장폐지 직전 이익조정행태가 IFRS 도입 이후에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관련된 선행연구는 원칙중심 회계기준인 IFRS는 개념적으로 경영자의 재량권을 억제하지만, 실무적 적용과정에서 경영자가 재량권을 남용할 위험도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 연구는 이익조정 동기가 증가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상장폐지 사건)에서 IFRS 채택이 경영자의 이익조정 동기를 더 확대(또는 축소)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표본선정기준을 만족하는 460개 상장폐지 표본을 대상으로, 상장폐지 직전 기간의 이익조정이 K-GAAP과 IFRS 기간 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장폐지 직전 5년 동안 비정상발생액의 시계열적 추세를 비교한 결과, K-GAAP 기간의 비정상발생액은 상장폐지 시점에 근접할수록 음(-)의 값이 더 커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IFRS 기간의 비정상발생액은 상장폐지 시점에 근접하더라도 유의한 감소추세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시계열적 추세는 IFRS 도입 이후 기간에서 상장폐지 직전 상향이익조정행태가 더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상장폐지 직전 연도의 재량적발생액이 K-GAAP과 IFRS 기간 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한 결과, 상장폐지 직전 연도의 재량적발생액은 K-GAAP 기간보다 IFRS 기간에서 유의하게 컸고, 이러한 결과는 재무적 곤경으로 상장폐지 된 기업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상장폐지 위험에 큰 기업은 상장폐지를 모면할 목적으로 IFRS 채택으로 얻게 된 실무적 재량권을 기회주의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고, 이러한 결과는 상장폐지 직전 기간에서 투자자의 역선택 위험이 더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키워드
IFRS 의무채택, 상장폐지, 이익조정, 상장폐지 사유, 경영자 재량권, IFRS mandatory adoption, delisting, earnings management, reasons for delisting, managerial discre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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