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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는 2050 탄소중립(Net-Zero)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허용량 축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규제로 인하여 향후 기업의 배출권 자산·부채 규모와 함께 이에 대한 공시의 중요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처리기준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이 해당 기준에 따라 주석 공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첫째, 최근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공시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확인되었으며, 둘째, 회계기준에서 제시한 항목 중 기업이 보유한 배출권 수량의 증감내역과 배출량 추정치 정보의 공시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온실가스 배출권 및 배출부채에 대한 주석 공시의 충실성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주석에 단일 계정으로 공시하는 기업의 공시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시 수준이 높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부채비율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CDP 공시 여부, ESG 평가기관의 환경보고 평가 결과와 주석공시 수준에 유의한 연관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본 연구는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처리기준에 따라 기업이 해당 내용을 공시하고 있는지 다양한 방법으로 현황을 파악한 최초의 연구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3년치 만을 분석대상으로 하고 있는 등 분석 DATA의 한계가 존재하며, 이에 향후 기간의 확대 및 다른 공시 현황과의 비교를 보다 폭 넓게 수행할 필요성이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 배출부채, K-GAAP,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탄소중립, Certified Emission Reduction, Emission Liabilities, ISSB, Net-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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