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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애하는 전국의 1만 7천 국세공직자 여러분!
  오늘 저는 우리 조직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영광스
러운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국세행정을 보다 더 엄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하라는 뜻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대통령님께 충심으로 감사 드리며, 
아울러, 2년여의 재임기간에 세정사에 길이 남을 크나큰 업적을 남기시고 
건설교통부장관으로 영전하신 안정남 전임 청장님께도 감사와 축하를 드립
니다.
  또한 항상 국세행정 발전에 애정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선배 국세동우
님들과, 어려운 세정여건 속에서도 소임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전국의 국세공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
다. 우리 국세청은 다른 어떤 정부조직보다도 인화단결속에서 맡은 바 소임
을 일사불란하게 수행해온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