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들어 경제불안이 심화되던 아르헨티나가 최근 금융·외환시장이 급격히 악화
되면서 국가 채무이행불능(디폴트) 가능성이 고조
- 2001년 3월 기준 총 외채규모(1,456억불)가 GDP의 56%를 기록하였고, 주가도
연초 500선에서 7월 들어 300선으로 급락하는 등 위기감이 심화
- 아르헨티나 경제위기는 경기침체의 장기화, 고정환율제에 따른 페소화의 고평
가, 재정적자 및 정부부채의 증가에 기인
□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가능성은 단기적으로는 채무만기 연장을 통한 유동성 확보
로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 재정적자 축소 등 경제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막대한 외채규모 감안
시 향후 국가 부도위기로 진전될 가능성 상존
□ 우리수출업체의 경우, 대아르헨티나 수출(2000년 4.5억불) 및 투자(2001년 5월
기준, 1.1억불) 규모가 작아 당장의 큰 피해는 예상되지 않으나,
- 중남미 주변국으로 외환위기가 파급될 경우 금융위험 비용이 높아져 향후 대
중남미 수출 및 투자가 상당부분 위축될 것으로 예상
□ KOTRA 무역관, 수출보험공사 등 관련단체와 아르헨티나 외환위기 관련 상시 모니
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 수출업체들의 애로사항 파악 및 대응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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